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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승엽 중·고사격연맹 회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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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꿈나무들을 적극 발굴해 침체된 사격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겠습니다. " 이승엽 중.고사격연맹 신임회장이 31일 태릉사격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한국 사격은 세계정상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도 투자가 부족해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고 진단한 이회장은 "어린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해외 전지훈련도 적극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회장은 이를 위해 유인촌씨 등 인기 연예인을 임원으로 영입하고 사회 지도급 인사들로 후원회를 조직해 꿈나무들을 지원키로 했다.

또 오는 4일까지 벌어지는 제27회 회장기 중.고대회 때부터 기록이 우수한 선수들에게 컴퓨터 등 푸짐한 상품을 내걸어 기록 경쟁을 부추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회장은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외국계 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상무이사로 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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