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 한국 '추풍낙엽' 김택수만 선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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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한국 탁구가 제4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은 5일 (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64강전에서 김택수 (대우증권)가 프레드 하칸슨 (스웨덴) 을 3 - 1 (14 - 21, 21 - 7, 21 - 14, 21 - 19) 로 꺾고 32강에 진출했을 뿐 오상은 (삼성생명).유남규 (제주일반) 등 나머지 선수들은 탈락했다.

여자단식 32강전에서는 유지혜 (삼성생명)가 블레트 (프랑스) 를 3 - 1로, 석은미 (현대백화점) 는 사카다 (일본) 를 3 - 2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김무교 (대한항공).박해정.이은실 (이상 삼성생명) 은 각각 스벤슨 (스웨덴).오카자키 (일본).리난 (중국)에게 패했다.

또 남자복식 김택수 - 박상준 (대우증권) 조는 이세키 - 다자키 (일본) 조를 2 - 1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으나 혼합복식 16강에 올랐던 박상준 - 석은미, 유남규 - 박해정 (삼성생명) , 이철승 - 유지혜 (이상 삼성생명) 3개 조는 모두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8강에 오른 여자복식의 김무교 - 박해정조와 석은미 - 겡리주안 (캐나다) 조는 6일 오후 9시 경기를 갖는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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