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연일 급등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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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엔화 가치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도쿄 (東京) 외환시장에서는 해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달러를 팔고 엔화를 매입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면서 한때 달러당 1백18엔대를 위협하는 상황까지 가치가 상승했다가 통화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전날보다 0.56엔 오른 1백18.42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엔고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엔화 가치 급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도쿄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5백27.18 (3.06%) 엔 떨어진 17, 730.34엔으로 마감했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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