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지털 경영'설명회 전사업장에 위성 생중계

○…LG의 전자관련 소그룹인 전자CU (기업문화 단위)가 14일 '디지털 경영' 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대형 멀티비전 등 첨단기기를 동원,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위성 생중계로 '디지털LG' 설명식을 가져 눈길.

LG는 이날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본사 강당에서 구자홍 (具滋洪) 부회장과 임직원.노조 대표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LG 선포식' 을 가지면서 이 장면을 LG전자.정보통신.정밀 등 6개의 전자CU 사업장에 위성 생중계, 2만여명이 시청하는 대형 이벤트를 개최.

특히 具부회장은 멜빵을 곁들인 간편한 와이셔츠 차림으로 참석, 41인치 모니터 16개를 연결해 만든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창원.평택.구미 등에 있는 직원들과 화상회의를 하면서 "마케팅.연구개발.디자인 등에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LG가 되자" 고 강조.

LG 관계자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 디지털 경영철학을 직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디지털시대의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고 자평.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