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심한 일부 시신 DNA 감식 두달 걸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숨진 유치원생들의 신원확인 작업은 시신의 훼손 정도가 너무 심해 최종 확인까지는 두달 가까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시신의 상태가 좋지 않아 유류품 검사.지문 채취를 통한 신원확인이 어려울 경우 부검을 실시하는데 골격 확인 및 혈액 채취, 과거 병력.치료 흔적 발견,치아 감정 등이 이뤄지기 때문에 90% 가량은 신원이 확인된다.

그러나 위의 과정으로도 신원확인이 안될 경우엔 마지막 수단으로 유전자 (DNA) 감식을 시도한다.

유전자 감식은 시신의 혈액에서 유전자 지문을 확인한 뒤 직계가족 2명 이상의 유전자 구조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가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