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꿀단지'…모건스탠리, 성장 높게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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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아시아 주식시장은 투자가들의 꿀단지다"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사는 21일자 아시아 투자 분석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세계경제 회복과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풍부한 상태에 있으며, 아시아 지역의 경우 투자 위험도가 지난 20여년간 가장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이 지난해 3차례에 걸쳐 0.75%포인트 내린 금리를 다시 올린다 하더라도 한국의 경우 경상수지 흑자기조만 계속 유지된다면 미국의 금리인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 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아시아 증시를 '꿀단지' 에 비유하며 투자가들에게 아시아 증시의 우량주를 매수해서 장기간 보유할 것을 권했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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