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킹맘'이 다니고 싶은 회사 Best 10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워킹맘들이 꿈꾸는 회사는 어디일까?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워킹마더 매거진'를 인용, '일하는 엄마가 다니기 좋은 100대 기업'중 10군데를 뽑아 분석했다.

이 회사들은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각종 가족 친화적 정책을 펼치며 여성들이 일하기 안전한 회사로 손꼽혔다.

이번 조사는 여성들의 직업 안정성, 육아 휴직, 자유로운 출퇴근, 직장 내 탁아소, 경력 지도, 승진 가능성, 일자리 나누기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조사를 주도한 워킹마더 미디어의 캐롤 에반스 회장은 "여성이 원하는 건 일할 기회를 잃지 않는 것"이라며 "불황기에 안정적인 일을 제공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선발된 100개 회사는 미 전역의 기업들과 비교해 일자리 나누기 캠페인은 98% 대 16%, 비정규직 사원의 건강보험 가입은 99% 대 35%로 다른 기업들에 비해 높은 직원혜택을 주고 있다.

그 중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wC)는 선배 엄마와 후배 엄마 사이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그랜트 손튼은 아이를 입양할 경우 1만 달러를 지급한다.

매년 1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해 온 에반스 회장은 "고무적인 일은 점차 가족 친화적인 기업이 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정책을 도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킹 맘을 위한 직장 Best10

애버트 연구소(일리노이)
본 시코스 헬스 시스템(버지니아)
델로이트 LLP(뉴욕)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메릴랜드)
언스트&영(뉴욕)
제너럴 밀스(미네아폴리스)
그랜트 손튼 회계 사무소(시카고)
IBM Corp of Armonk(뉴욕)
맥그로우힐 코스 출판사(뉴욕)
프라이스워터하우스코퍼스 감사원(뉴욕)

박소희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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