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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청소년상담 익명위주 실명요구 거의 드물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6일자 7면 시민의 쓴소리에 실린 김애영씨의 '청소년에 외면받는 청소년상담소 - 실명부터 밝히라니 마음 털어놓겠나' 란 글을 읽었다.

그러나 게재된 내용중 사실과 다른 것이 있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청소년 상담전화나 신고엽서 등은 실명을 반드시 밝히도록 돼 있다고 했는데, 위 상담실에서 실시하는 전화.서신.PC상담은 전적으로 익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신분확인은 상담 내용이 법적 처리절차를 요하는 위급상황이거나 상담자가 전담기관에 신고를 원할 경우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청소년 피해신고를 전담하는 곳은 청소년보호위원회.각 지방검찰청 등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보호전화.학교폭력신고전화 등이 있다.

끝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고 청소년대표들과 의논하는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문화관광부에서는 청소년들이 필요할 때마다 익명으로 PC를 통해 고민을 상담할 수 있도록 '사이버청소년상담센터 (http://www.kyci.or.kr)' 를 개설하고 문화관광부 내에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강철근 <문화관광부 청소년국 청소년수련지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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