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황규백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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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동판화에 속하는 메조틴트는 예리한 조각도를 이용해 무수한 구멍을 낸 후 잉크를 붓고 천으로 문질러 찍는 매우 정밀한 기법. 벨벳처럼 부드럽고 깊은 톤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

황규백씨는 국내에 몇 안되는 메조틴트 판화로 유명한 작가다.자연과 사물의 이질적인 충돌과 조화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필라델피아.브래드포드 등의 국제판화전에서 여러차례 수상경력이 있는 판화계의 원로. 23일까지 르네갤러리. 02 - 722 - 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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