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대 '화물차털이' 일당 12명 적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2일 전국의 고속도로.국도를 돌며 화물트럭을 상대로 9억여원대의 강도.절도를 한 혐의 (상습강도 등) 로 白모 (42.전과 16범) 씨 등 일당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8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16일 오후 4시쯤 충북청원군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옥산휴게소 내에서 화물트럭 운전자 張모 (23) 씨를 흉기로 위협, 2천5백여만원 상당의 타이어가 실려 있던 트럭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전국의 고속도로.국도에서 화물트럭 운전자들을 상대로 33차례에 걸쳐 9억여원대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