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불=1,294원 돼야 對日 경쟁가능"-무협 170社 설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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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한국 상품이 외국시장에서 일본 상품에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원화 환율이 달러당 1천2백94원 이상 돼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섬유와 철강.전자 등 한.일 양국이 경합하는 품목을 수출하는 1백70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1일 현재 환율이 1천1백90원인 점을 감안하면 업계의 '적정 환율' 을 훨씬 밑도는 셈이다.

품목별로는 ▶건설중장비 1천3백50원 ▶냉장고 1천3백35원 ▶피아노.전자악기 1천3백25원 ▶타이어 1천3백15원 ▶반도체.승용차 1천3백원 ▶금속공작기계 1천2백90원 ▶열연강판 1천2백40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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