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일산 호수공원서 '제8회 고양꽃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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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일산신도시 호수공원으로 꽃구경 나오세요. " 경기도고양시 일산신도시 호수공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2일 동안 제8회 고양 꽃 전시회가 열린다.

입장료는 어른 2천원, 고교생 이하 1천원. 호수공원 서북쪽 유희시설 터 5천평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6백여 화훼농가와 2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절화.관엽.선인장.분재.동양란.서양란.자생식물관 등 7개 꽃전시장에는 4백여종.1만3천여점의 각종 꽃들이 전시돼 향기와 자태를 뽐낸다.

지난해 전시회에서 인기를 모았던 자생식물관 (1백23평)에는 인동초.새우난.단풍분경.호랑가시나무.금강초롱.붓꽃.조개나물 등 우리나라 야산에서 자라는 식물 2백여종.5백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장 주변 2천평에는 팬지.메리골드.페추니아 등 풀꽃 7천그루도 심어진다.

행사장에는 5백평 규모 판매장이 마련돼 각종 꽃들을 시중보다 2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화훼재배용 신종 농자재 전시관 (82평) 도 마련되며 50평 규모의 공예품관에서는 지역특산 공예품을 시중보다 20~50% 가량 싸게 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나비전시관 (2백50평) 이 조성돼 부엉이나비 등 갖가지 나비 2백50여종을 볼 수 있다.

도자기관 (50평)에서는 전통의 멋과 얼이 깃든 이천도자기가 특별 전시된다.

전시기간에는 꽃 사진 촬영대회와 화훼세미나 및 화훼특강도 마련되며 행사에 앞서 24일에는 꽃 아가씨 최종 선발대회 및 시민가요제가, 25일에는 꽃꽂이 경진대회 및 우수화훼 컨테스트가 열린다.

문의 0344 - 961 - 3361.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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