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터넷관련株 20%까지 폭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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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뉴욕 = 신중돈 특파원.김영훈 기자]미국 증시의 엔진 역할을 해온 인터넷 관련주가 19일 (현지시간) 폭락했다. 이에 따라 첨단 기업주가 대거 포함돼 있는 나스닥 지수는 이날 5.6% 하락한 2, 345.61로 주저앉았다.

인터넷 기업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1천82억달러) 아메리카 온라인 (AOL) 의 주가가 이날 17% 폭락한 것을 비롯, 아마존.야후.E트레이드의 주가도 13~20% 밀려났다. 마이크로소프트 (MS).델 컴퓨터.인텔 등의 주가도 2~7% 동반 하락했다.

프루덴셜 증권의 분석가 레리 워첼은 "매출과 이익 규모에 비해 과대 평가돼온 인터넷 관련주의 폭락은 필연적인 것" 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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