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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믹서에 가는 여자, 30억 쇼핑몰 접은 이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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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을 믹서기에 가는 장면으로 '명가녀'로 불리며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던 동영상은 모 회사의 음식물 처리기 광고였으며 명가녀의 주인공은 연기자 정시유(31)로 알려졌다.

'명가녀' 동영상에는 정체불명의 한 여성이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해 150만원 상당의 프랑스 L사 명품 가방을 믹서기에 넣어 갈아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명품 가방은 단 몇 초 만에 솜뭉치가 되는 충격적인 모습을 담아 화제가 됐다. 2편에서는 고가 휴대폰을 갈아버리는 장면이 나왔다.

이 동영상은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화제를 모았고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명가녀'가 인기 검색어로 올랐다.

명가녀를 연기한 여성 정시유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시유는 명지대 사회체육학과 무용학부에서 발레를 전공, MBC 드라마 ‘비포앤 애프터 성형외과’와 SBS 드라마 ‘미워도 좋아’에 출연했다.

정시유는 "대학 졸업 후 인터넷 쇼핑몰 사업으로 하루에 400~500만원을 벌었고 5년 동안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그러나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연기자의 길을 걷기 위해 사업을 접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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