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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스타일’ 괴짜 천재디자이너 깜짝출연 “잘 어울려”

중앙일보

입력

쥬얼리 서인영이 천재 디자이너로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에 깜짝 출연했다.

서인영은 9월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 11회에서 뛰어난 패션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의상학과를 조기 수석 졸업하자마자 명품 브랜드 루앙 인턴 디자이너로 전격 발탁되기도 했던 과거 패션계의 블루칩 천재 패션디자이너 앨리서 역을 맡았다.

앨리는 이서정(이지아 분)이 취재차 자신의 로드 샵에서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옷들의 사진을 찍고 구경하자 “도둑년아! 너도 내 신상 디자인 훔치러 왔지?”라고 화를 내면서 급기야 가위로 서정의 옷을 자르는 등의 매우 파격적인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서정은 깜짝 놀라 허둥지둥 사무실로 돌아온 다음에야 앨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다. 과거 신인 디자이너를 뽑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당당히 1위를 했지만 취직하는 곳마다 뛰쳐나가고 남의 옷도 지 맘 내키는 대로 가위질을 해대는 꼴통이라는 평가.

하지만 그런 앨리가 서정에게는 필요했다. ‘스타일’이 기획하고 있는 신인 디자이너 발굴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앨리 같은 출연자가 딱이기 때문. 서정은 앨리를 다시 찾아가 어르고 달래서 박기자(김혜수 분) 편집장 앞에 데리고 온다.

박기자는 “쥐꼬리만한 출연료 하고 디자인 빼가려고요?”라고 묻는 앨리에게 “나는 사람들에게 패션을 홍보하고 가르쳐주고 싶다”며 “지금 앨리라는 디자이너를 세상과 소통시키는 것이 내가 할 일인 것 같다”고 진심으로 설득해 마음을 움직여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스타일’은 발행인으로 취임한 서우진(류시원 분)이 이방자(김용림 분)회장의 호통에 책임감을 느끼고 잡지사 ‘스타일’에 정식으로 출근하면서 김민준(이용우 분)를 해고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하려고 해 박기자와 갈등을 겪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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