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공공근로 이용 관내 휴경지 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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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공공근로인력이 버려진 논.밭을 개간해 농작물을 재배한다.

대구시 북구청은 북구 관내 휴경지 2만5천여㎡ (7천7백여평) 를 개간, 이 곳에 콩을 재배키로 했다.

개간되는 곳은 무태.조야동 9필지 9천2백여㎡.칠곡3동 1천4백여㎡.관음동 9필지 1만4천9백여㎡ 등. 이를 위해 구청은 휴경지 지주 26명과 2년간 무상 임차계약을 맺었다.

개간 작업에는 구청 공공근로인력 1백40명이 투입되며 이들은 다음달 6일부터 나무.잡초 등을 제거하고 농지에 맞는 기반정비를 하게 된다.

개간뒤에는 콩을 심고 비료주기.파종.병충해 방제.수확 등을 한다.

구청은 수리여건이 괜찮은 땅에는 벼농사를 짓고 밭작물 재배가 가능하면 두류.서류 등도 심을 계획이다.

재배된 작물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전달할 방침. 구청 관계자는 "생산적인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버려진 땅을 살리고 농업생산성도 올리는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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