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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우루과이서 경기시작 2.5초만에 첫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축구경기 시작 몇초 만에 골을 넣을 수 있을까. 축구팬들의 심심찮은 논쟁거리에 종지부를 찍을 대기록이 나왔다. 우루과이에서 벌어진 도시대항 경기 시작 2.5초 만에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소리아노팀의 리카르도 올리베라 (22). 그는 지난해 12월 26일 프레이 벤토스와의 경기에서 세계축구사에 영원히 남을 대기록을 세웠으며 최근 국제축구연맹 (FIFA) 으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

올리베라는 이날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동료에게 패스를 하려다 상대 골키퍼가 골문 앞으로 멀찌감치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롱슛을 날렸다. 이 슛은 방심한 골키퍼 키를 넘어 골네트 상단에 꽂혔으며, 소리아노팀은 경기 비디오를 FIFA에 보내 세계 최단시간 득점으로 인정받았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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