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돗물 생산과정 일반에 공개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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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누구든지 깨끗한 수돗물 눈으로 확인하세요. " 충북 청주시는 수돗물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일반에 공개키로 해 관심을 끈다.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하고 물 절약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함이다.

다음주부터 개방되는 상수도시설은 상당구 지북동의 지북정수장. 이곳의 하루 수돗물 공급량은 평균 11만t으로 청주시민이 하루 마시는 양의 55%를 차지한다.

시는 대청댐으로부터 도수터널을 통해 착수정으로 유입된 원수 (源水)가 혼화지 (약품혼합처리)→침전지→여과지→정수지→송수펌프실 등을 거치면서 맑은물로 바뀌는 전 과정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충치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불소 투입과정 등 일반인의 이해를 돕도록 제작된 20분짜리 비디오홍보물도 보여준다.

5인 이상이면 누구든지 견학 신청을 할 수 있다.

견학문의 물관리사업소 252 - 5737

청주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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