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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소식] 아쉽게 3관왕 한명도 없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이번 대회에서는 3관왕이 한명도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샀다.

4일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 블라디미르 스미르노프 (카자흐)가 동료 네브조로프에게 추월당해 3관왕이 좌절된데 이어 5일 3관왕이 유력시 됐던 중국의 남녀 바이애슬론 선수들도 모두 금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 '약물선수' 없는 깨끗한 대회

○…99강원겨울아시안게임은 약물복용 선수가 전혀 없는 건전한 대회로 마감될 예정. 조직위원회가 4일까지 1백2명 선수의 도핑 테스트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에 의뢰한 결과 양성 반응자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 최재봉에 꼬마팬들 사인공세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5백m에 이어 1천m에서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이 된 최재봉은 경기가 끝난 뒤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며 환호하는 관중들에게 답례. 모두 6개조로 나눠 벌어진 이 종목 4번째 조에서 아이스트랙을 질주한 최는 마지막 6번째조 레이스가 끝나면서 금메달이 확정되자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싱글벙글 웃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시상식이 끝나자 사인을 요구하는 꼬마 팬들과 축하인사를 건네는 빙상 관계자들이 최에게 몰려들어 새로운 스타 출현을 예고.

*** 한국선수단 오늘 해단식

○…99강원겨울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를 굳힌 한국 선수단이 6일 오후 8시 용평리조트의 드래곤밸리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해단식에는 지난 3일 퇴촌한 쇼트트랙 선수들과 춘천에 머물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를 제외하고 본부임원 22명을 비롯해 스키 22명과 피겨 8명, 아이스하키 44명, 바이애슬론 13명 등 총 1백9명이 참석한다.

용평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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