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화 프로그램에만 실시되고 있는 지상파 TV의 프로그램 등급제 적용 범위가 앞으로는 뉴스와 스포츠를 제외한 모든 프로로 확대될 전망이다.
방송개혁위원회 (위원장 姜元龍) 는 4일 전체회의를 갖고 "현행 방송위원회 심의제도를 개선해 프로그램 등급제를 실시하고 안전시청 시간대도 확보하겠다" 고 밝혔다.
프로그램 등급제는 어린이.청소년들을 유해 프로그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각 프로그램에 연령별 시청 가능 여부를 표시하는 것이다.
등급제 실시 시기와 방법은 방개위 안이 확정되고 이를 토대로 한 새 방송법이 상반기 중 마련되면 방송위원회에서 정할 계획이다.
방개위는 우선 사전심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등급 결정은 방송사 자율에 맡기도록 의견을 모은 상태다.
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