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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싸게 즐길수 있는 할인정보 안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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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아직도 제 값 주고 스키를 타십니까' IMF로 인해 스키장의 리프트.렌탈.강습료가 유난히도 비싸보이는 것이 요즈음의 현실이다.

아무리 강심장을 가졌어도 제 값 다 내고 스키를 타기는 쉽지 않다. 지난해 최고 50% 할인권을 발행했던 스키장들은 올 시즌들어 30% 할인권도 소량만 돌리고 있어 일반인들이 할인권을 구경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리프트이용권에는 4종류 (특소세.교육세.부가세.체육진흥기금) 의 세금 1만2천5백원이 붙는다. 리프트 주간이용료가 4만원인 경우 50%를 할인하면 2만원. 세금을 제하고 나면 스키장에는 7천5백원만 돌아간다. 따라서 스키장들은 올 시즌부터 '제살깎아 먹기 식' 의 할인권 발행을 자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스키장에서는 30인이상 단체객에게는 리프트와 렌탈에 할인요금을 적용해 준다. 이벤트사들은 이러한 틈새시장을 이용, 동호인을 모집하고 있다.

'알뜰파' 는 PC통신을 통해 15~48%의 할인 혜택을 받고 있어 부지런만 하면 남보다 실속있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고려인에서는 현대성우리조트 리프트 이용료를 27.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그린캠프는 서울리조트의 이용료를 40% 할인해 주고 있다.

메이저기획은 용평리조트 이용권을 15%, 국제서퍼투어는 베어스타운 리프트이용권을 4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스키장들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30~50%의 할인권을 동호인들에게 보내주고 있다.

지산리조트는 홈페이지 (www.jisanresort.co.kr)에 개설된 설문에 응할 경우 할인권 (리프트 30%, 렌탈 50%) 을 우송해 주며 하이텔 (go skidc)에서는 10만8천원짜리 3일권을 7만6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양지리조트는 유니텔 氷高학교 (go pineski)가입자에게 40~50%의 리프트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상급자를 대상으로 평일 오전.오후.야간 3회에 걸쳐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하고 있다.

베어스타운은 삼성.BC국민.장은카드와 제휴해 카드소지자에게 렌탈.리프트 패키지요금 (5만1천원) 을 3만9천원에 할인해 준다. 알프스리조트는 홈페이지 (www.alpsresort.co.kr) 를 통해 숙박과 렌탈요금을 50% 할인해 주고 홈페이지에서 쿠폰란을 클릭하면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용평리조트는 연일권 구입자에게 야간스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대명비발디파크는 주중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30% 리프트할인권을 스키장 주변 스키샵에서 배포하고 있다.

'011 SK텔레컴' 가입자에게 주중 30%, 주말 20%의 할인혜택을 준다. 무주리조트도 '011 SK텔레컴' 가입자에게 리프트와 콘도에 대해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스키어들이 승용차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 올 시즌의 특징. 그러나 정기운행버스와 리프트이용권을 포함한 패키지를 이용하면 자가운전으로 인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40%이상 할인혜택을 받는 등 스키어들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기를 권하고 있다.

한편 스키장들은 2월1일부터 리프트요금을 30%이상 인하할 계획으로 있다.

특히 휘닉스파크는 리프트 주간권과 왕복교통편을 포함해 3만2천원에 제공한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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