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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입학사정관은 어떤 점을 볼까, 거꾸로 생각해보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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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0점부터 300점까지 … 면접 점수 영향력 커

안양대학교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 332명, 특정교과우수자 108명, 담임·교과교사추천자 70명, 대학인근지역출신자 50명, 리더십우수자 25명, 국가·사회헌신봉사자 및 배려대상자 11명 등 총 668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공연예술학과가 특기자 전형에서 일반전형으로 옮겨 신입생을 뽑는다.

수시2학기 모든 전형(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전문계고교 출신자 특별전형 제외)은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70%)와 면접(30%)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21%로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면접은 기본점수 없이 0점부터 300점까지 배점되므로 면접의 영향력이 크다. 면접 문항은 일반소양과 전공소양으로 나눠지며, 일반소양으로는 본인의 잠재력, 가치관, 진취성, 논리성, 표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공소양으로는 지원동기, 학습계획, 진로계획, 전공 관련 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력과 표현력을 평가한다. 학년별 학생부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다. 인문사회 계열은 국어·영어·사회 교과 중에서, 이공계열은 수학·영어·과학 교과에서 단위 수가 가장 높은 한 과목씩 학기당 세 과목을 반영한다.

단,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특정교과우수자 전형은 모집단위별 특정 교과만을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영어, 식품영양학과는 공통과학을 포함한 화학·생물, 환경공학과는 공통과학을 포함한 화학, 그 외의 이공계열 학과는 수학 교과만 반영한다. 원서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정은구 안양대 교무처장



연세대 원주 캠퍼스
서울 - 원주 복수지원 허용, 최대 4곳 선택 가능

2010학년도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수시모집은 전년도 전형의 틀을 유지하면서 수험생들이 자신의 강점인 전형요소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전형방법을 일부 개선했다.

수시 1차의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교과 성적 90%와 비교과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시 2차의 일반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성적이 불리한 수험생을 위해 학생부 비중을 낮추고 논술 비중을 작년보다 10% 높여 60%를 반영한다.

2010학년도부터 원주캠퍼스도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영어능력우수자 전형, 동아시아국제학부 전형, 특기자 전형, 조기졸업자 전형, 사회기여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지역고교우수자 전형, 연세한마음 전형 등은 학업 능력뿐 아니라 성장 잠재력, 개인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특히 조기졸업자 전형은 예년과 달리 선발인원을 10명으로 확정해 의예과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와 원주캠퍼스 간 복수지원이 가능해 두 캠퍼스 수시1차, 2차에 모두 지원할 경우 최대 4개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영어능력우수자 전형은 인문과학부, 사회과학부, 경영학부에서 10명씩 선발하며, 공인영어성적을 TOEFL(IBT) 95점, TOEIC 850점, TEPS 790점, IELT level 7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아시아국제학부 전형은 공인영어성적을 필수 제출서류에서 제외한 대신 영어면접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시모집 학업우수자전형과 일반우수자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계열별로 다르고 영어능력우수자 전형, 특기자 전형, 동아시아국제학부 전형, 조기졸업자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하은호 연세대(원주) 입학홍보처장



이화여대
입학사정관 통한 선발 1877명 중 660명

이화여자대학교는 9월(수시 1차)과 11월(수시 2차) 두 차례에 걸쳐 총 187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올해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확대다. 고교추천 전형(100명), 미래과학자 전형(150명), 이화글로벌인재 전형(250명), 특수재능 우수자 전형(30명), 국제학부 전형I(70명), 국제학부 전형II(10명, 정시모집), 스크랜튼학부 전형I(30명), 사회기여자 전형(20명, 정시모집) 등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총 6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에서는 모집인원의 50%를 학교생활기록부 20%, 논술고사 80%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모집인원은 학교생활기록부 40%, 논술고사 60%의 비율을 반영해 총 600명을 선발한다.

미래과학자 전형은 수학과 과학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학생을 뽑고, 이화글로벌인재 전형은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교과) 30%, 서류 50%, 구술·면접 20%의 비율로 반영하며, 서류는 교내·외 수상 및 활동실적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수시모집 모든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나 미래과학자-이화글로벌인재 전형 간의 중복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2010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 논술고사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9월 27일(일)에 실시된다. 모집단위별 계열 구분에 따라 인문·자연계열별로 실시한다. 언어논술과 수리논술을 모두 포함하는 형식이며 계열에 따라 언어와 수리의 비중이 달라진다.

채기준 이화여대 입학처장



인하대
논술만으로 592명, 입학사정관제로 453명 뽑아

인하대는 수시모집을 1차와 2차로 구분해 시행한다.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는 9월 9일(수)일부터 14일(월)까지며 주요 전형인 ‘논술우수자전형(592명)’과 입학사정관 전형(453명) 등 총 1205명(정원외 포함)을 모집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논술성적으로만 모집인원의 50%의 학생을 선발하는 ‘논술우선선발제’를 실시하고, ‘학생부우수자전형(입학사정관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3배수를 선발한 뒤 입학사정관의 서류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하게 된다. 올해 인하대학교의 논술은 인문·자연계열로 나누어(공통계열문항 폐지) 각각 150분간 실시하게 된다. 인문계열의 경우 각각 독립된 주제를 중심으로 총 3문항이 출제되는데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아우르는(자료분석과 활용 포함) 유형이다. 자연계열은 교과별 논술로 생물, 화학, 물리+수학의 형태로 총 3개 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이 밖에 다양한 특기와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실시하는 ‘21C글로벌리더 전형’도 입학사정관 방식으로 진행된다(일부전형 제외). 과학고 학생들을 대상 특별장학생을 선발하는 ‘차세대핵심과학자’ 전형과 ‘외국어우수자’, ‘체육특기자’, ‘연예예술’, ‘리더십봉사’, ‘특별재능 및 특이경력’, ‘과학영재’, ‘비인가 대안학교 및 홈스쿨링’, ‘인가대안학교’ 전형 등도 있다. 글로벌 금융학부와 에너지자원 공학과는 수시 2-1 모집부터 학생들을 뽑는다.

수시1차 논술우수자 전형 논술고사는 10월 18일(일)에, 21C글로벌리더 전형의 심층면접은 10월 24일(토)과 25일(일)에 한다.

이익모 인하대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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