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酒 9월 시판…수원시,농협과 회사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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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빠르면 오는 9월부터 '동충하초 (冬蟲夏草)' 를 원료로 한 술이 시판된다.

동충하초란 여름에 살아있는 누에에 종균 (버섯포자) 을 뿌려 겨울에 그 번데기를 양분으로 자라나는 버섯의 일종.

수원시는 이 동충하초주 (酒) 를 만들기 위해 수원농협과 공동으로 주조회사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미 대한잠사협회와 동충하초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말까지 자본금 15억원의 ㈜효원 (가칭) 을 설립할 예정이다. 술은 3개월간의 주정공정과 1개월 이상의 숙성을 거쳐 알콜농도 30~40%로 제조할 계획이다.

김형복 (金炯福) 수원시 기획예산과장은 "동충하초술은 항암.면역성 증강과 원기회복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고 설명했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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