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디자인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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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현대카드는 25일 서울역 앞 환승 센터의 버스 승차대(사진) 12개를 서울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승차대 외벽에는 발광다이오드(LED)가 들어 있어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거나 버스 운행 정보나 뉴스 전달에 활용할 수 있다. 천장을 뺀 모든 면을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 이용객들이 도착하는 버스를 잘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대카드 측은 “문화와 디자인에 대한 현대카드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2004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회사 고유의 글씨체를 개발했으며, 2005년엔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블랙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월엔 뉴욕현대미술관이 주최한 신인 디자이너 발굴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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