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80년 해직교수 6명에 급여 정산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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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 해직됐던 오병문 (吳炳文) 전교육부장관 등 당시 전남대교수 6명이 해직기간의 급여를 받게 됐다.

전남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5.18 관련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교수들에게 해직기간의 급여를 지급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이들이 해직기간중 받지 못한 급여와 복직이후 해직으로 인해 발생한 급여차액 등을 정산해 모두 3억여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들 교수는 吳씨와 정익섭 (鄭益燮.사망).이광우 (李光宇.정외과 명예교수).명노근 (明魯勤.영문과 명예교수) 씨와 이방기 (李邦基.법학과).이상식 (李相寔.사학과) 교수 등 6명으로 80~81년에 강제로 학교를 떠났다가 84년 8월을 전후해 복직했었다.

광주 =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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