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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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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빌라야누르 라마찬드란·산드라 블레이크스리 지음, 신상규 옮김, 바다출판사, 552쪽, 1만8000원)=원제는 ‘뇌 속의 유령’(Phantoms in the Brain)이다. 마음에 관해 소프트 사이언스(심리학·정신분석학 등)와 하드 사이언스(신경과학)가 어떻게 접근하는지, 그 차이점을 알 수 있다. 뇌 손상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뇌의 신비를 푼다.

◆세컨드 네이처: 뇌 과학과 인간의 지식(제럴드 에델만 지음, 김창대 옮김, 이음, 193쪽, 1만2000원)= 의식의 해명은 신경과학이 벌이는 최후의 성전이다.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저자 에델만은 의식의 문제를 ‘신경 다윈주의’라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심리학·철학·신경과학을 아울러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통섭’을 시도하는 저자의 또 다른 명저.

◆신경과학(데일 퍼브스 등 공저, 김상정 등 옮김, 월드사이언스, 753쪽, 4만8000원)=신경과학에 대한 일반적인 입문서를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장한다. 대학의 학부 교재로 많이 쓰이는 책이다. 다른 교재에 비해 감각과 지각 부분이 비교적 최근 연구결과까지 잘 정리돼 있다. 대표 저자인 데일 퍼브스는 미국 듀크대 인지신경과학센터 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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