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호텔 전기료 한시적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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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산업자원부는 관광호텔에 대해 내년 1월부터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오는 2002년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용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용의 약 70% 수준인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용받는 관광호텔은 관광진흥법에 의해 등록된 관광호텔에 한하며 문화관광부에서 매년 확인한 호텔별 외화획득 비율을 기준으로 산업용 전기요율이 적용되게 된다.

관광호텔은 이에 앞서 지난 75년부터 서울올림픽이 열린 88년까지 산업용 요금을 적용받다가 일반용으로 환원된 바 있으나 이번 조치로 앞으로 연간 3백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외화획득을 위한 신규 투자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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