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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 1년]'꺼꾸로간 1년' 한나라당 혹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DJP 1년에 대한 한나라당의 평가는 혹독했다.

안택수 (安澤秀) 대변인은 "국민의 정부라는 요란한 기치와 달리 모든 것이 거꾸로 간 1년이었다" 고 혹평했다.

"초보정권의 열등을 이회창 (李會昌) 총재 죽이기와 야당 탄압으로 위장하려 했고, 표적 사정의 칼바람이 1년 내내 휘몰아쳤다" 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또 현 정권의 실정 (失政) 을 조목조목 지적한 '김대중 정권 1년 평가서' 를 내 여당의 축제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권 핵심 인사들의 대북 (對北) 접촉 커넥션, DJ비자금, 제2건국위의 비정상적 운영, 안기부 고문 의혹 및 도청.감청, 대일 (對日).대 러시아 외교정책 실패, 대기업 빅딜.은행합병 등 IMF 관리정책 문제 등을 대표적 실정 사례로 열거했다.

그러면서 "DJ정권 1년동안 청문회거리만 12가지가 생겼다" 고 비아냥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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