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백배 즐기기 '레저상담사 찾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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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모처럼 놀이공원으로 향한 주말나들이. 신나서 정신없이 손을 잡아끄는 아이들 앞에서 만만치 않은 티켓값, 이쪽저쪽 널려있는 놀이시설 때문에 머리 아픈 경험을 한 부모들도 많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이런 고객들의 불편해결을 위해 '레저상담사'를 두어 이채. "여가도 정보를 알면 시간.비용을 줄일 수 있잖아요. 어린 아이가 있는 핵가족인지 노부모가 있는 대가족 혹은 연인 사이인지, 또 경제사정.시간여유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내용도 다를 수밖에 없어요. " 정문 안 오른쪽 '손님만족실'에서 근무하는 전문상담사 이강숙(25)씨는 제일 먼저 가족 구성원을 파악, 그에 맞는 행사. 놀이기종. 식당. 대중교통시간 등 하루 일정을 짜준다.

휠체어.유모차이용소에서부터 기저귀 갈아주는 곳.도시락 식사장소 등 세심한 부분까지 일러주는데, 미리 전화 (0335 - 320 - 9040/9272)로 상담할 경우 경제사정과 시간여유에 맞는 각종 티켓구입요령은 물론, 쿠폰북이나 잡지에 나갔던 할인티켓 이용정보 등도 알려준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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