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 1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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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50만년된 유인원 화석

3백50만년전에 살았던 유인원의 화석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됐다.

원숭이가 인간으로 진화하는 과정의 수수께끼를 아직 풀지 못한 인류학계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金중위사건 수사 허점

단서 은폐하고 기초수사 엉성하고…. 김훈 중위 사망사건에 대한 군의 수사가 초기부터 빗나갔다.

자살이라는 예단 때문인지, 다른 사정 있었는지. 사인규명과 함께 수사과정도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

반도체분쟁 서로 "승리"

한.미간 반도체분쟁에 대한 세계무역기구 (WTO) 의 판정을 놓고 두 나라가 서로 '승리' 를 주장하고 있다.

쟁점이 무언지, 판정 내용이 어떻길래 한국과 미국이 달리 해석하는지, 조목조목 짚는다.

빅딜에 부품업체 술렁

빅딜이 가닥을 잡으면서 부품.협력업체들이 술렁이고 있다.

대기업의 통폐합.일원화에 따라 부품.하청.납품업체들도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 특히 자동차 부품업계의 충격이 클 듯.

정신력으로 든 세계新

역도 김학봉의 세계신기록은 정신력의 승리다.

1백95㎏. 훈련 때도 딱 한차례밖엔 들어올리지 못했던 무게다.

이제 목표는 세계선수권을 따내고 시드니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록을 깨는 것.

성수선사와의 禪문답

초겨울 감나무 가지에 달린 홍시에 자신을 비유하는 덕유산 황대선원의 성 수선사. "돈이 넘쳐 불교가 상하고 있다" 는 말이 절실히 와닿는다.

이은윤 종교전문기자와의 선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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