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靑대변인 "나로호 예정대로 내일 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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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8일 한국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를 예정대로 19일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애도, 추모 분위기를 저해하는 행위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며 "나로호 발사는 국가적 행사 인 만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장례는 법적으로 국장, 국민장 모두 가능한데.
"장례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유족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치르고 협의는 행정안전부에서 맡아서 하게 될 것이다."

-오늘밤 임시 국무회의 열리나.
"장례절차 형식, 날짜 등 협의 마무리되면 열릴 것이다."

-서거 관련 대통령 일정 변경은.
"추모 분위기 저해하는 일이라면 모르지만 정상적인 국정을 수행하는 것은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게 고인의 뜻에도 맞다고 본다. 나로호도 내일 예정대로 발사할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조문, 영결식 모두 참석하나.
"가능하리라고 본다. 공식 코멘트 얘기한 것 처럼 마지막까지 사회 화해의 계기를 이루어주셨고 나라의 큰 정치지도자인 만큼 모든 예우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

-북한 조문단 온다면.
"북한 조문하러온다면 반대할 이유는 없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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