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청,여성공무원 자전거타기 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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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자전거를 배웁시다. 자전거를 탑시다. "

전북전주시 완산구청 (구청장 金鍾燁) 여성공무원들이 자전거를 탈줄 모르는 '자맹' 에서 벗어나자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 직원들로 구성된 '자전거 사랑회' 의 회원 42명은 지난 23일부터 점심시간에 덕진동 종합경기장에 모여 핸들조작.페달밟기.정지 등 자전거의 ABC를 배우고 있다.

이들은 자전거를 배워 전주시가 매주 토요일마다 범시민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자전거출퇴근 행사에 앞장서 참여하고, 매주 한차례씩 하이킹도 떠날 계획이다.

이 모임의 회장인 안덕주 (安德柱.45.사회복지과) 씨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면 운동도 되고 교통체증도 덜 수 있으며 환경문제 해결에도 한 몫을 하는 등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무료실시하는 생활체육전북자전거연합회 박병익 (朴炳益.41) 사무국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배우려는 의욕들이 넘쳐 한사람도 빠짐없이 다 참석해 놀랐다" 고 말했다.

전주 =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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