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열린마당]'코키'는 김치 캐릭터 애칭 홍보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23일자 6면 열린마당 '김치 홍보용 새이름 코키, 익숙한 우리말 왜 바꾸나' 를 읽고 답하고자 한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한국 식품을 대표하는 김치와 일본의 기무치를 차별화하고, 우리 김치의 이미지 제고를 통한 수출확대를 위해 김치 홍보용 캐릭터의 애칭인 KOKI (Korean Kimchi) 를 개발했다.

유통공사가 'KOREAN' 이란 명칭을 사용한 것은 외국인이 김치 종주국을 일본으로 오해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었을뿐 김치 명칭을 'KOKI' 로 변경사용코자 했던 것은 아니었다.

수출용 김치 포장지에는 한글로 김치와 영문 'kimchi' 를 계속 사용하고, 포장지 일부분에 캐릭터물을 사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김치를 KOKI로 변경해 사용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고 우리 고유의 '김치' 이외 다른 명칭 사용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유통공사는 종주국 김치 이미지를 지킬 수 있는 명칭을 수출관련업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후 결정키로 했다.

김치 캐릭터에 대해 관심을 보낸 여러분들의 의견을 고맙게 생각하며, 김치를 포함한 농수산물의 해외시장개척.홍보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의 사명감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기회로 삼겠다.

신동준 <농수산물유통공사 홍보팀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