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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아파트 서울과 수도권 6개지구서 9,131가구 분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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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대한주택공사는 이달 하순부터 올해말까지 서울과 수도권 6개 지구에서 17~45평형 아파트 총 9천1백31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분양분은 주거환경과 교통.교육여건 등이 좋은 것이 많고 특히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5%가량 싸게 책정한게 특징이다.

주로 청약저축자를 대상으로 공급되는 주공아파트는 주택유형.평형에 따라 국민주택기금을 1천2백만~1천4백만원까지 연리 3~9.5%로 20년이상 장기로 빌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 수원조원 =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광교산자락의 남측 5만7천여평에 들어서 주거환경이 좋다.

평당 분양가는 3백만~3백10만원으로 주변 민간아파트보다 10만~20만원가량 싸다.

이 지구는 주공아파트로선 처음으로 붙박이장을 설치하고 전.후면 발코니를 확장형으로 설계하는 등 입주자 편의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

경수산업도로를 비롯해 북수원IC를 통한 신갈~안산 고속도로, 의왕~과천 및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등과의 진.출입이 쉽다.

◇ 광명철산 = 광명시 철산.하안동 일대 도덕산 자락의 불량주택을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하는 곳. 아직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평당 4백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경인로.서부간선도로.남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서울진입이 간편하고 전철7호선 철산역이 곧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좋은 편. 단지주위에 철산공원.하안공원 등이 있고 광명시청.경찰서 등 생활편익시설도 가깝다.

◇ 양주 덕정 = 이달 말께 분양예정인 이 지구는 경원선 덕정역에 인접해 있어 청량리~양주~동두천으로 연결되는 전철망이 완공되는 2001년에는 서울진입이 쉬워진다.

평당 분양가는 3백30만~3백40만원선.

◇ 의정부신곡 = 이달말 분양예정인 이 지구는 용적률이 2백40%로 민간보다 훨씬 낮고 가구당 1.05대의 주차장과 32%에 이르는 풍부한 녹지조성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근 장암.금오지구와 연계해 미래형 신도시가 형성되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 광릉 수목원.베어스타운 등 각종 놀이시설이 가깝이 위치해 있다.

평당분양가는 3백30만~3백50만원선.

◇ 서울 휘경동.신림동 = 휘경아파트는 그동안 두차례에 걸쳐 분양됐고 이번이 마지막 공급분이다.

옛 국립건설시험소 터 2만5천여평에 17~45평형 총 2천24가구가 들어서는 서울의 대규모 주공단지로 인기가 높다.

평당 분양가는 4백10만원선으로 주변시세보다 5%가량 싸다는 것이 주공측의 설명이다.

신림동은 재개발지구로 22~44평형 4백37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아직 관리처분인가가 나지 않아 분양가는 미정.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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