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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고 싶다면 아몬드와 친해지세요

중앙일보

입력

사람들은 흔히 견과류를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적당히 먹는 견과류는 건강에 좋다. 특히 그 중 아몬드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된다. 건강을 지켜주는 아몬드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콜레스테롤 낮추는 아몬드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연구진에 따르면 매일 약 28g(약 한 줌)의 아몬드를 섭취할 경우,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기준에서 약 4.4% 정도 감소된다고 한다. 아몬드를 매일 섭취하면 포화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져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단, 아몬드는 껍질째 먹는 게 좋다. 껍질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데, 노화 방지 및 심장질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S라인 살려주는 아몬드

아몬드의 칼로리는 28g(약 한 줌)당 170kcal. 낮은 칼로리는 아니지만, 아몬드에는 지방의 대부분이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이다. 콜레스테롤이 없고 비타민E,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견과류 중 가장 많은 식이섬유를 갖고 있어 다이어트식으로 알맞다.

영국영양학저널에 따르면 10주간 매일 344 cal에 해당하는 아몬드 56개 정도를 먹은 여성들은 체중이 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탄소화물의 총 섭취량도 줄었으며, 아몬드가 탄수화물 음식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외에도 아몬드 속 섬유소가 지방의 형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건성피부에 탁월한 아몬드

먹는 아몬드를 피부에 바르면 촉촉해진다? 아몬드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피부를 윤기 있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입자를 곱게 갈아서 꿀이나 요플레, 계란 노른자에 섞은 후 레몬즙을 살짝 섞어준다. 얼굴에 바른 후 팩이 마르면 따뜻한 타월을 덮고 30분 동안 지속한다.

또한 팔, 다리 등의 스크럽 이용도 가능하다. 아몬드를 팩에 쓰는 입자보다 약간 굵게 갈고, 같은 재료를 섞어 피부에 문지른다. 아몬드 팩은 보습과 각질을 동시에 해결해주기 때문에 건성피부에 좋다.

아몬드는 밀폐용기에 담아 건조하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서는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껍질이 없는 아몬드는 오랜 보관이 어려우므로 조금만 사는 것이 좋다.

섭취할 때 주의할 사항은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몬드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거의 들어 있지 않아 아몬드만 섭취할 경우 입안이 헐기 쉽다. 이럴 때는 콩, 메밀 등 라이신이 많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다.

조인스 헬스케어 인턴사원 정희정 (한림대 디지털콘텐츠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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