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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외국인드래프트]롯데,호세 1순위지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 경력의 소유자 펠릭스 호세 (33)가 롯데에 1차 1순위로 지명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즈버그 외국인 선발캠프에서 18일 (한국시간) 실시된 드래프트에서 롯데는 스위치히터인 호세를 지명하고 두번째로 나선 한화는 백인 강타자 댄 로마이어를 선택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호세는 88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 95년까지 9년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5년간 뛴 로마이어는 선발캠프에서 벌어진 여섯차례 연습경기에서 12타수 5안타 (0.417) 를 기록했다.

쌍방울은 1라운드에서 투수 제이크 바이아노를 지명했고 2라운드에서는 LG에서 방출한 투수 마이클 앤더슨을 지명, 마운드를 대폭 보강했다.

LG는 내야수 케빈 다톨라, 현대는 내야수 에디 피어슨, 해태는 외야수 토니 브릭스를 각각 1라운드에서 지명해 타력 보강에 주력했다.

한편 OB는 이날 타이론 우즈와 연봉 10만3천4백달러, 옵션에 따른 인센티브 11만6천6백달러 등 총 22만달러 (약 2억8천6백만원)에 계약을 마쳐 재계약 대상선수 2명과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8개 구단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5라운드까지 37명의 선수를 지명했으며 19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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