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은백의 설원'이 부른다…스키장 이번 주말부터 개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은백의 설원을 질주하는 스키는 겨울레포츠의 꽃. 벌써 스키매니어들의 마음은 설원을 가로지르고 있다.

전국에는 현재 12개의 스키장이 있다.

이번 주말부터 용평.알프스리조트가 문을 연다.

특히 영동지방의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는 다음달부터 영동고속도로 새말~유천간 4차선구간이 임시개통됨에 따라 짧게는 30~40분, 길게는 1시간까지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해 IMF로 큰 타격을 입었던 스키장들은 내장객 유치를 위해 저렴한 가격에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는 IMF형 패키지상품등 할인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를 앞다퉈 준비하고 있어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면 경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 용평리조트

지난 2월 월드컵스키대회때 사용됐던 레인보우Ⅰ.Ⅱ.Ⅲ과 차도코스를 일반인에게 완전 개방한다.

뉴그린스로프일대에 스노보더를 위한 하프파이프를 신설했다.

동계아시안게임 대회기간 (1월30일~2월6일) 중 횡계및 인근 숙박지와 연계한 패키지상품도 판매한다.

다음달 20일까지 조식과 수영장이나 사우나 무료이용권 4매를 포함, 호텔객실을 7만5천원에 판매한다.

당일리프트권은 기간에 따라 지난해보다 30% 할인된 2만7천~3만9천원을 받는다.

◇ 휘닉스파크

올해부터 상급자용인 파라다이스코스를 스노보더에게 개방한다.

다음달 18일까지 리프트.곤도라.렌탈요금을 예년의 절반 수준 (당일권 2만4천원) 으로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실시한다.

그런가 하면 21일까지 곤도라.리프트 세트권 (10매 묶음) 을 24만원, 시즌권과 스키까지 보관해 주는 리프트권을 30명이상 단체객들에게 30만원에 판매한다.

왕복교통과 리프트권을 포함한 3만2천원짜리 알뜰 당일스키 패키지상품도 내놓았다.

다음달 18일까지 대입 수능수험표를 지참하는 시험생에게는 리프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 지산리조트

전 슬로프를 스노보더들에게 전면 개방하며 수도권 스키장중 유일하게 스노보더를 위한 하프파이프를 신설했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40~50분거리에 있어 그동안 당일치기로 스노보드를 즐길 수 없었던 신세대 보더들의 고민거리를 해소시켰다.

시즌 전기간 동안 렌탈요금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받는다.

골프장.스키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골드회원 (1백50만원) 과 로얄회원 (3백만원) 을 모집한다.

◇ 알프스리조트

스키 1천5백세트를 신제품으로 교체했으며 콘도 내부를 전면 수리했다.

21일까지 시즌권은 50% 할인된 25만원에 판매하며 30인이상 단체구입시에는 시즌중이라도 2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28일까지는 리프트.렌탈.콘도요금을 50% 할인된 값으로 이용할 수 있고 숙식.스키.교통비.보험료가 포함된 스키캠프는 9만5천원 (2박3일) 과 13만원 (3박4일)에 판매한다.

◇ 무주리조트

리프트.렌탈.강습료를 23일까지 30% 할인해 주며 저렴한 가격의 '티롤 눈꽃여행상품' 도 판매한다.

호텔 티롤 1박과 조식.스키렌탈을 포함해 18만~22만원이며 이용객에게는 곤도라.리프트.강습료를 50% 할인해 준다.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박3일짜리 상품도 준비했다.

◇ 성우리조트

스노보더에게 전 슬로프를 개방하며 70㎝~1m 높이의 40여개의 둔덕이 물결처럼 펼쳐진 웨이브코스를 신설했다.

렌탈요금은 지난해보다 45% 할인된 1만1천원으로 책정했다.

리프트요금도 다음달 18일까지 2만8천원을 받는다.

김세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