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핸드폰 3억3,000만불 미주지역에 수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현대전자는 미주 지역에 총 1백50만대 3억3천만불 (4천5백억원) 상당의 휴대폰을 수출키로 하고 계약을 맺었다.

현대전자는 ▶미국내 개인휴대통신 (PCS) 2위인 프라임코사에 1백만대 ▶캐나다와 남미 2개국에 총 50만대의 수출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선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수출 모델은 플립형 (걸리버) 제품으로 납품가격은 30만원 (약 2백20달러) .현대전자 관계자는 "제조원가가 1백50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영업비용을 포함해도 대당 30달러의 이익이 남는다" 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제품은 걸리버 상표로 나가기 때문에 미주 지역에 대한 브랜드 성가를 높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전자는 내년 상반기중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형 제품의 수출도 추진중이어서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