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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개 벤처업계공동 미디어연구소 설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지난달 28일 2백여개 벤처업계가 공동으로 '벤처 비즈니스의 싱크탱크' 인 콘텐츠미디어연구소를 설립했다.

콘텐츠란 방송.인터넷.PC통신 등의 매체에 올려지는 각종 소프트웨어.프로그램은 물론 영상물.음악.문학작품 등 일체의 내용물을 말한다.

전세계 콘텐츠산업의 주도권은 문화강대국인 미국.프랑스 등이 쥐고 있다.

우리나라는 내세울 문화상품이 없어 절대적으로 열세에 놓여 있는 상태. 이에 따라 이 연구소는 콘텐츠산업계 벤처들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정부 정책건의는 물론 각종 영업기획도 해주는 브레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연구소에 참여중인 벤처기업은 예인정보.바꾸로미디어 등 게임.소프트웨어.정보제공 (IP) 업체는 물론 영화.음악.만화 등 기존 올드미디어 (Old Media) 로 불리우는 업종까지 망라돼 있다.

연구소는 우선 업계의 동향.시장분석 관련 데이터베이스 (DB) 를 구축할 계획. 국내 벤처기업의 60% 이상이 콘텐츠 사업과 직.간접으로 연결돼 있어 무엇보다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해주는 DB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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