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그룹 외자 320억원 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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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워크아웃 (기업구조조정) 을 신청한 아남그룹은 27일 계열사인 반도체 생산용 포토마스크 제조업체인 PKL의 지분매각을 통해 3백20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남은 계열사인 아남S&T가 갖고 있는 PKL의 주식 80%중 40%와 앞으로 발행할 신주를 홍콩샹하이은행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HPEM사와 대만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TMC사에 3백20억원에 매각했다.

이로써 PKL사의 최대주주는 신주를 포함해 총 지분의 30%를 확보한 HPEM사가 됐다.

아남은 지분매각 대금으로 아남S&T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반도체 장비산업에 집중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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