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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한·미·일 줄무늬 전성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줄무늬 유니폼이 뜬다.

한.미.일 모두 야구 챔피언 결정전 열기에 휩싸인 가운데 세나라 모두 홈구장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팀이 선전하고 있다.

'양키 스트라이프' 로 불리는 전통적인 유니폼을 입은 뉴욕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강팀을 자랑하며 월드시리즈에 올라 줄무늬가 없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일본의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는 전신 다이요 웨일스 시절 줄무늬 유니폼이 아니었으나 93년 베이스타스로 바뀌면서 흰바탕에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 줄이 들어간 유니폼을 입기 시작했다.

베이스타스 역시 줄무늬가 없는 세이부 라이언스를 상대로 홈에서 2연승을 올리며 38년만의 정상복귀를 노리고 있다.

국내에서 줄무늬 돌풍을 기대하고 있는 팀은 LG.90년 MBC를 인수하며 줄무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LG는 올시즌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두고 한국시리즈에 진출, 줄무늬가 없는 현대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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