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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로펌시대 열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울산에도 로펌 (종합법률회사) 시대가 열렸다.

올초 태화.울산 등 2개의 법무법인이 생긴데 이어 최근 '원률' (대표 변호사 崔相官.金成煥) 이 울산시남구옥동 삼호빌딩에 문을 열었다.

기존 법무법인들은 개인사무소간 업무협동 형태 등으로 운영되고 있어 완전한 로펌으로 보기에는 미흡했다.

그러나 원률은 5명의 소속 변호사들이 일정한 지분비율을 갖는 완전한 공동채산제로 운영돼 한층 발전된 법률회사 모습이다.

원률은 3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의 젊고 다양한 경력의 변호사들로 구성됐다.

최상관 (40) 변호사는 울산지청 부장검사, 김성환 (41) 변호사는 울산지원 판사 출신이다.

또 신면주 (辛免周.40) 변호사와 부산 분사무소에 주재하는 윤태석 (尹泰碩.36) 변호사는 군법무관 출신. 정선명 (鄭善明.33)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6기를 수료하고 지난해 첫 개업한 변호사다.

이들은 모두 기업관련 법률.세무행정소송.지적재산권분쟁.의료분쟁.형사및 가사사건 등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다.

사안별로 해당 분야에 가장 경험.지식이 많은 변호사가 상담하고 변론도 맡는다.

이에따라 서울의 대형 로펌에 의뢰한 상사 (商社) 사건이나 국제 법률분쟁 등도 울산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金변호사는 "울산의 법률문화를 선도할 대형 법무법인으로 발전시킬 계획" 이라고 말했다.

문의 052 - 223 - 1616, 051 - 254 - 4400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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