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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대축제 19일 시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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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자원봉사로 새 희망을 찾자. " 전국 방방곡곡에서 이웃사랑을 수놓을 중앙일보.KBS의 제5회 전국 자원봉사 대축제 (19~25일.주행사 24일.삼성전자 협찬)가 올해에도 학생.시민.단체 등 1백여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19일 일제히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1주일간 개인.가족.단체.동아리 등의 단위로 각자가 마련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올해의 특별주제는 실직자 돕기. IMF 한파로 직장에서 밀려난 실직자와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해 1백30여개 단체들이 '희망의 연결 98'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친다.

이들 외에도 전국 1천여 단체 20만여명이 이 실직자 돕기활동에 동참한다.

이들은 1주일간 전국의 실직자 쉼터 및 거리에서 노숙자를 위해 음식.잠자리 등을 제공하고 의료진료.자녀돕기.위기가정 상담.직장안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태풍 '얘니' 로 피해를 본 영호남 지역 농촌에는 지자체.군부대.학교 등이 대규모로 참가, 쓰러진 벼를 수확하는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한톨의 쌀알이라도 더 거둬들이는 일로 비지땀을 흘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6개 시.도별 지방자치단체, 기업 60여개, 초.중.고교 40여개, 대학 30여개를 비롯해 개인.가족.동아리.시민단체 단위의 신청자 등 모두 1백여만명이 동참한다.

자체 시상제를 마련한 공동개최 시.도 가운데 참가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남. 창원YMCA.산청군 등 1천9백46개 팀 9만4천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밖에 삼성사회봉사단 7만여명, 새마을중앙협의회 10만여명, 청소년자원봉사센터 10만여명, 고려수지침요법학회 17만여명 등 전국 조직을 가진 대규모 단체들도 적극 참가한다.

이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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