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 문화큰잔치' 17일 영월군서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김삿갓으로 널리 알려진 조선조 천재시인 난고 (蘭皐) 김병연 (金炳淵) 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제1회 '난고 김삿갓 문화큰잔치' 가 17일 김삿갓의 고향 강원도영월군하동면와석리 노루목마을에서 개막된다.

영월군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18일까지 와석리김삿갓 묘 앞에 마련된 특별야외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17일 오후 3시 마대산 풍물놀이패의 길놀이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4시 캐릭터선포식, 문학상 시상식 등 개막행사가 열리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추모 살풀이, 사물놀이 공연, 신중현의 김삿갓 콘서트 등 본 행사가 이어진다.

18일에는 오전 10시 김삿갓 문학세계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가요경연 등이 열리며 조선민화 전시회.김삿갓 유품 전시회.먹거리장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강릉 = 홍창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