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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촌·軍현대화 박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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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베이징 = 유상철 특파원]중국이 오는 2010년까지 중국식 사회주의에 부합하는 새로운 농촌건설과 함께 인민해방군 현대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중국은 14일 폐막된 공산당 제15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3中全會)에서 2010년까지 경제.정치.문화 등 세 분야에서 새로운 중국식 농촌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적으론 현재 시행중인 농가생산 청부책임제를 향후 30년 동안 계속 실시, 잉여 농산물의 임의처분 등을 보장키로 했다.

중국은 이를 99년부터 법제화, 농민들의 불안을 없애기로 했다.

3중전회에선 또 올해 4월 신설된 총장비부의 부장 차오강촨 (曹剛川) 상장 (上將) 을 군의 최고 영도기관인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 중국의 군 현대화 의지를 강력히 표방했다.

총장비부는 21세기초 중국군의 현대화를 주도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4월초 창설된 부서다.

曹의 중앙군사위 진입으로 장쩌민 (江澤民) 을 주석으로 한 중앙군사위 위원은 모두 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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