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청과도매시장 30일 착공…2001년초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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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전남 동부권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물류 중심역할을 할 순천농산물도매시장이 30일 착공된다.

이 도매시장은 순천시해룡면월전리 해룡면사무소 건너편 2만2천5백여평에 2백99억원을 들여 연건평 7천3백여평 규모로 들어선다.

공사는 대림산업.송촌건설.보성건설.우주건설.일진건설이 공동으로 맡았고 오는 2000년12월 완공해 2001년초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엔 농민들이 출하한 채소.과일을 경매 후 상인들에게 파는 청과물도매시장 (약6천2백평) 과 소비자들에게 직판하는 간이판매장 (약6백평) , 관련상품판매장.쓰레기처리장.주차장 등이 갖춰진다.

순천시 김기성 (59) 유통과장은 "도매시장이 문을 열면 순천뿐 아니라 여수.광양.고흥.보성.구례지역 등의 농산물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소비자도 싱싱한 과채류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순천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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