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의집 강원도내 각시·군에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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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문화의 집이 강원도내 각시.군에 설치, 운영된다.

강원도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미래지향적인 청소년 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99년까지 도내 18개시.군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설치키로하고 올해 시범적으로 동해시에 운영키로 했다.

동해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옛 향로동사무소건물 (연건평 5백12㎡)에 2억원을 들여 오는 11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는 문화예술관련 자료를 검색및 열람할 수 있는 정보자료실과 음악.영상.미술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감상및 관림실이 들어선다.

또 청소년들이 공연및 전시, 강좌, 발표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홀과 창작공방및 연습실.사랑방.회의및 동아리방.서비스지원 등 청소년 전용의 문화.휴식공간이 조성된다.

강원도는 청소년 문화의 집에 대해 각시.군이 직영하거나 위탁운영토록 한 뒤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또 나머지 시.군에 대해서도 내년중에 조성규모에 따라 1억~2억원의 시설 설치비및 비품 구입비로 지원해 설치,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춘천 =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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