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올해 순익분기점 초과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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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솔루션 전문 개발회사인 코난테크놀로지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50%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올 초부터 최근까지 수주한 프로젝트의 매출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코난테크놀로지는 2006년부터 4년 연속 업계 평균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은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룬데는 상황에 맞춰 각본을 달리하여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시나리오 경영'에 힘입은 바 크다고 밝혔다.

시나리오 경영을 도입함으로써 올해 대내외 변수에 따라 자체적으로 수행 가능한 경영 목표를 사례 별로 마련해 시행해 왔다는 것이다. 올 초반에는 긴축 시나리오를, 이후에는 매출 성장 시나리오에 따라 선제적 투자에 나섬으로써 영업기회 확보에 주력하였다.

그 결과 BMT 등으로 기술력을 공인받는 사례가 늘어 특허청, 한국고용정보원,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로부터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매출이 크게 늘었다.

더불어 하반기에 일감이 몰리던 수주 불균형도 기술 기반의 선제안 영업으로 개선하여 안정적 경영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 초 수립한 시나리오 경영 효과로 2009년에는 150억원 이상의 매출액과 10% 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략 사업 육성과 사업모델 업그레이드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스 김동현 기자 ferrash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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