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아산경찰서에 짓는 ‘연극전용극장’ 평면도 (中)와 완공된 아산시보건소 ‘콘서트홀’모습. [아산시 제공]
▶아산시보건소 콘서트홀(150석)=시는 사업비 2억을 투자해 보건소 강당을 총 150석 규모의 콘서트 홀로 리모델링했다. 현재 조명장치 등 세부적인 내부공사가 마무리 되면 어린이 대상 공연 및 소규모 음악회 등이 이곳에서 열리게 된다.
▶옛 아산경찰서 연극전용극장(230석)=곧 온양온천역 앞 옛 경찰서의 지하 식당을 연극전용극장으로 바꾸는 공사가 시작된다. 230석 규모의 연극전용 무대가 늦어도 10월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아산시청 다목적공연장(499석)=시청 대강당에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무대 넓이를 105㎡(32평)에서 246㎡(74평)로 2배 이상으로 넓히고 있다, 조명·음향시설을 보강하고 분장실도 새롭게 만든다. 499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5월에 시작된 시설 보강 공사가 다음달 마무리되면 11월 7,8일(토·일) 이곳에서 조재현씨 공연이 열린다.
이 세 공연장에서 제2회 아산 전국청소년뮤지컬 페스티벌(12월 18~28일)이 펼쳐치고, 11월 서울환타지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등이 계획돼 있다. 권혁기 시 공연기획팀장은“아산연극포럼 회원들과 지역 작품 공연 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아산시엔 중소 공연장 너댓 곳이 더 지어진다. 옛 장항선 신창역 부근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벨트 내에 공연장이 추가로 조성되고, 온양온천역사 건물에도 50~60석 규모의 노인전용극장(106㎡), 트라팰리스 앞 탕정 행정복합시설에 162석 규모의 공연장이 들어선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