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 대표팀이 2009 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서 3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20일 대만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이란과 경기에서 76-69로 이겼다.
이란은 2007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나라로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계약한 하메디 하다디(2m18㎝)가 빠지기는 했지만 2m8㎝ 이상 장신만 4명이나 되는 팀이다. 한국은 2쿼터 중반 이란의 높이에 고전하며 22-28까지 뒤졌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양동근(15점·4어시스트)과 이정석(7점)이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김주성은 버저비터 3점슛까지 보탰다. [연합뉴스]